이번 여름휴가 다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여름휴가 계획 다들 잡으셨을텐데 갑자기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숙박 위약금 물고 취소 하시는분들도 많으시죠?
저역시 그런 사람중에 한명이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올해도 작년과 다름없는 상황. 집콕하면서 보내는 휴가의 꿀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콕 지겨우신가요?
지겨우실만도 하죠.. 벌써 2년째 이어지는 생활인데요
근데 나도모르는 사이 많이 익숙해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한가봐요~
아이들 방학까지 겹쳐서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실은 마냥 즐겁지 만은 않습니다.
요즘 확산되는 바이러스를 보면 학원에서도 10대미만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다 보니 학원을 보내는것도 조심스럽더라구요. 저희아이도 지난달은 아예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냥 보내지 않고 집에서 지낼순 없기에 이번달 부터는 다시 다니는걸로..불안한 마음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ㅜ
무덥고 힘빠지는 여름날씨!!
삼시세끼 해대야 하는 주방일!!
휴가도 못가는 올해!!
집콕으로 즐길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휴가 집에서 보내는 3가지 방법
1. 영화보기
제 영화보는걸 좋아하는데 임신과 출산 육아를 논스톱으로 달리다 보니 영화볼 시간도 기회도 없어지더라구요ㅜ
작년까지만 해도 백신이 나오면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줄 알았는데 백신이 나와도 그 생활은 꾸준히 이어지네요. 그래서 저는 이전생활은 포기하고 코로나와 함께 일상에서 즐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중 하나가 영화보기인데 요즘 영화 개봉을 잘하지 않기도 하고 갈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전에 묶혀 두었던 리스트에 있는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볼수 있는거 찾으니 해리포터가 나오다라구요 제가 20대였나요 암튼 다시 아이와 함께 보니 감회도 새롭고 더 재미있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도 좀 잔인하긴 해도 재미있더라구요~
요건 아이랑 같이 볼수 없어서 저혼자 저녁에 보기로 했습니다.
2. 책읽기
읽고싶은책이 있어 몇권 사다 놓았는데 이거 읽을 시간이 없네요~;;; 물론 핑계겠지만..
제가 요즘 가장 관심있는 단어가 메타버스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내가 과연 이많은 변화를 따라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미래는 공부를 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다는 말이 이제서야 실감나기도 합니다.
향후 2030년에는 가상의 현실세계에서 살아갈꺼라는 얘기를 들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궁굼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바타가 살아가는 디지털 지구, 메타버스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AI의 등장으로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생겨나는 직업에 우리가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등등
아직 읽고 있는중이지만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책 역시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3.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얼음동동 수박먹기.
집에 최고네요~
집떠나면 고생이란 말도 있듯이 요즘같은 시대엔 더더욱 집이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여행갈돈으로 에어컨 틀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가족들이랑 영화와 책읽으면서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또다시 삼시세끼 오늘은 뭐먹지의 고민은 여전하지만 저같은 집순이에겐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도 만족합니다.
튜브로 수영장을 만드셔서 아이들 놀게 해줘도 좋을것같지만 저희는 아파트라 욕조에서 허우적 대는거외엔 방법이 없네요~;;
코로나가 바꾼 일상. 코로나가 바꾼 지구.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긴 하지만 예전 마스크 벗고 거리두기와 인원제한없이 다녔던 그때가 그리울때가 많네요.
이모든게 인간이 만든 제앙일수도 있겠지만요.
내가 할수 있는 또는 실천할수 있는 방법을 세워서 앞으로의 지구를 유지시켜주는 일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오늘은 휴가지만 휴가 같지 않은 지금. 잘보낼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저보다 더 훌륭하게 보내는 분들도 많으실꺼예요.
꼭 여행을 가야 휴가는 아니니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로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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